🇭🇰 홍콩여행 쇼핑리스트 추천 - 홍콩영화 굿즈, 홍공예술관굿즈, 자라, 바챠커피, 웰컴마트 과자간식
안녕하세요 실천왕 새삼입니다.
오늘은 나홀로 4박5일 홍콩 여행을 다녀오며
구매한 기념품 쇼핑 리스트들을 공유해보아요!
요약
IFC몰 - ZARA자라 옷, 바챠 커피
홍콩예술관 - 마그네틱, 찻잔 캔들
웰컴마트 - 과자, 라면, 밀크티, 조미료 등
Moviemarks - 중경삼림 영화포스터
IFC MALL
1. IFC몰 - ZARA 자라
WIND JACKET - 399HKD
SWEATER - 349HKD
TOTAL 748HKD
2024년 3월의 홍콩날씨는 매우 무자비했습니다.
여행내내 흐림or이슬비+강풍이 부는 날씨였어요.
야속하게도 떠나는 날 아주 맑았는데 다음에
다시 간다면 12월 말이나 3월 중하순에 가보고 싶네요.
아무튼 이러한 슬픈 연유로 나시+긴셔츠+긴바지를
챙겨갔던 저는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았음에도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아서 외투가 간절했습니다.
홍콩이 물가가 높아서 옷 쇼핑하기엔 메리트가 없는 나라지만 추워서 어쩔수 없었어요.
그나마 만만한 자라를 방문해 살짝 크롭 형태의
귀여운 베이지색 바람막이와
하늘색의 두터운 크롭 니트를 구매했어요.
바람막이는 엄마 선물하고 니트도 잘 입고댕기는 중.
주의!
IFC몰 ZARA자라
옥토퍼스카드 결제 불가능.
눈물과 함께 애플페이 신카 긁기,,
2. IFC몰 - BACHA COFFEE 바챠커피
EXPLORER COFFEE BAG - 430HKD~
홍콩 쇼핑리스트 검색하면 정말 살게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바챠커피가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길래 IFC몰 간김에 매장이 금빛으로 눈에 띄어서 구매해봤어요.
매장에서 커피 하나하나마 향도 맡아볼 수 있고
이것저것 문의할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해있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아이러브파리랑 마라케시 모닝향이
좋아서 익스플로러 멀티팩 테이스터로 구매했음.
계산하면서 눈에 띈 쿠키도 함께 샀는데 커피와 잘 어울렸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두 개 더 살껄 싶어짐.
WELCOME MART
TOTAL 202.40HKD
1. 웰컴마트 - 과자
가리비 - 카레맛, 핫앤스파이시 감자칩 6.5HKD
잭앤질 - 롤러코스터 칠 핫 <-추천! 12.9HKD
유핀킹 - 에그롤 22HKD
과자도 거의 일본과자고 살꺼 없어서 그냥 막 고름.
왜인지 일본어가 적혀있는 감자칩 두개는
무난무난한 맛이지만 양이 너무 작았다.
잭앤질 롤러코스터는 살짝 매운 치츠맛인데 존맛.
근데 한국와서 사려고 아무리 검색해봐도 안나옴..
사진에 없는 그나마 유명한 유핀킹 에그롤은
바스러지는 코코넛 기름맛의 과자인데 처음에는
...?
뭔 맛이야 이게 싶어서 불호였지만 차나 커피와
곁들여먹으니 은근히 생각나는 맛이었다.
그러고보면 한국 과자는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2. 웰컴마트 - 봉지라면
닛신데마에잇쵸 - 참깨기름(빨강), 큐슈돈코츠(초록) 10HKD
유핑킹 - 뭔지모를맛(핑크), 토마토(주황) 4HKD
홍콩이지만 일본 닛신라면이 중국의 대표적인
라면이라고 한다. 가장 대중적인 빨간색,
간장맛 같아보였던 초록색, 블랙마늘기름맛 구입.
유핑킹의 라면은 그냥 패키지가 예뻐서 구매해봤는데
핑크색의 경우 엄마 왈:
안맵고 향신료맛나고 짜고 짜다. 진짜 짬.
이라는 생생한 후기를 남겨줬다.
보기좋은 비지떡이었다.
닛신데마에잇쵸 - 참깨기름맛 컵라면ver 8HKD
봉지라면도 있지만 귀찮아서 컵라면 먼저 먹어봄.
가장 기본맛이고 호불호 없다고 해서 산건데
따로 후첨하는 참깨기름을 열자마자 역한 돼지누린내가 났다.
맵진 않았고 후레이크도 그렇고 그냥 일본컵라면임.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일본 컵라면 좋아하는데 이건
맛이 이상했다. 참고 먹을만은 했지만 굳이 안사고 싶음.
먹는 후기는 아래에 ↓
나홀로 홍콩 여행 - 웰컴마트 닛신 데마에잇쵸 참깨기름맛 컵라면ver 후기 ⭐️⭐️ - https://erum-xxx.tistory.com/m/312
닛신데마에잇쵸 - 블랙마늘기름맛 소면ver 19HKD
사실 봉지라면은 빨강,초록,검정색 말고도 다양한
맛이있었는데 굳이 컵라면이나 소면형태로 출시되는
맛은 이 중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내놓는게 아닐까
싶어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한국은 마늘의 민족인 덕분일까.
안매운 이치란 라멘마냥 너무 맛있었다.
같이 사온 조미료 넣어먹으면 갑자기 비룡됨.
간마늘, 목이버섯, 숙주, 삶은 계란 구비해서
제대로 먹고싶음.
먹는 후기는 아래에 ↓
2024.03.25 - [일상의 소비] - 나홀로 홍콩여행 - 웰컴마트 쇼핑, 닛신데마에잇쵸 블랙갈릭오일맛 소면ver 후기 ★★★★★
3. KOON YICK - GUILIN STYLE CHILLI SAUCE
마라소스든 뭐든 홍콩을 왔으니 조미료
하나쯤 사가고 싶어서 둘러보다가 2인가구에게
양이 너무 많고 시간 없어서 제일 작은거로 아무거나 집어옴.
내용물 빨간거 보니 대충 매운맛 내는거겠지 하면서.
결과적으로 마라맛은 아닌데 조금만 넣어도 불향이 나고
매워져서 풍미가 살아난다. 면요리, 볶음요리 만능으로 쓰는 중.
4. TWN트와이닝, LIPTON립톤 - 밀크티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밀크티 스틱.
다들 립톤을 사가던데 트와이닝이 인공향이
적게 난다고 해서 트와이닝 밀크티도 구매해봤다.
근데 내 입은 속세에 찌든건지 골드가 제일 맛있었음.
HONG KONG MUSEUM OF ART
1. STRAVELING MUSEUM - 마그네틱OR액자
홍콩 진짜 살거 없네 거리면서
홍콩예술관 갔다가 개털리고 옴.
1층에 미술 관련 굿즈파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때문일까
눈돌아가는게 많았는데 돈이 많았다면
캔들, 오브제 같은거 더 샀을듯.
사실 고흐와 홍콩 미술은 아무런 관련도 없지만 그냥 예뻐서 사버렸습니다.
뒷면이 자석이라 자력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든 붙일 수 있고
구매하고 나서 알았는데 밑에 원목대를 조립하면 거치대가 돼서
작은 액자처럼 꾸며놓을 수도 있어요. 해바라기 그림은 돈 많이 벌라고
엄마한테 선물했는데 하얀색이 더 예쁘다고 해서 결국 둘 다 드림.
결과적으로 다 뺏겼지만(?) 너무 맘에 듦.
더 큰 사이즈가 있으면 더 샀을듯.
2. 예술관 옆 프리마켓 - 찻잔 캔들 싱글, 세트 1개 780HKD
마그넷 사고 '이제 돈 좀 아껴야지' 하고
나오다가 프리마켓에서 또 털림.
할머니가 이런 찻잔에 캔들을 팔고 있는데 지나칠 수가 있냐고요.
찻잔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들어간 찻잎(향)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호지차랑 유자차 고민하다가 노란색이 더 봄에 어울릴 것 같아서 이렇게 골랐음.
세트로 두 개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남은 일정을
빠듯하게 보내야 해서 작지만 화려한 녀석으로 픽함.
프리마켓에서 옥토퍼스 카드도 가능했는데
문제는 실물 옥토퍼스카드가 아닌 애플페이에 저장된
옥토퍼스카드여서 할머니가 결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마감 분위기에 다른 손님도 오고 있어서 탈탈 털어 현금 결제했다.
어렵게 데리고 온 만큼 마음에 듦.
Moviemarks
Moviemarks - 중경삼림 영화 포스터 굿즈 70HKD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영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왕가위 영화에 빠져있던터라 여행 내내
홍콩 영화와 관련된 기념품, 굿즈들을 찾아 다녔는데
아무리 침사추이와 센트럴을 돌아다녀도 이층버스 피규어만 가득했다.
포기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먹던 와중에 한 블로그에서
영화 굿즈를 판매하는 Moviemarks를 알게 되어 급히 방문했는데
홍콩 영화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등 생각보다 자료도 방대하고
포스터, 대형포스터, 시나리오집, 화보집, 엽서, 티켓 굿즈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도 현금 결제만 가능!
친절하고 한국어가 능숙한 직원분이 있어서 수월하게
주문했는데 현금만 가능하다는 소리에 눈물이 앞을 가림,,
결국 길거리 간식 사먹을 돈도 없이 탈탈 털어
포스터 70HKD+하드파일8HKD 구매했다.
현금으로는 동전만 남긴채 후련하게 홍콩 쇼핑 완료!
여행 후 가장 마음에 든 물품
[웰컴마트] 잭앤질 - 롤러코스터 과자
닛신데마에잇쵸 - 블랙마늘기름맛 소면ver
KOON YICK - GUILIN STYLE CHILLI SAUCE
[홍콩예술관] - 마그네틱or액자
[홍콩예술관 야외 프리마켓] - 찻잔캔들
[Moviemarks] - 중경삼림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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