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샷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린다고 하지만 중증으로 앓는 확률이 크게 낮아 진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2차 맞고 3개월보다 조금 느슨하게 예약을 잡던데, 나는 빨리 맞고 치우고 싶어서 바로 3개월 + 4일 차로 접종 예약을 잡았다.
D-Day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 소아과에 갔다. 모더나는 2차에 비해 절반 용량만 3차때 투여하지만 화이자는 2차 때와 동일하게 정량을 맞을 것이며, 보통 2차 접종 했을 때와 비슷한 정도로 아플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근데 맞자마자 너무 팔이 아팠다. 뭐지...1,2차에 비교하면 제일 아파서 속으로 으악거렸다. 그 직후 통증은 1~2차때와 비슷했다. 소아과라서 그런지 동그랗고 귀여운 캐릭터 밴드를 붙여주셨다.
접종 8시간 경과 후 저녁. 심장 위로 팔을 들어올리자 아린 느낌이 강해졌다. 원래 예정일이 아닌데 정혈까지 해서 미열이 있었다. 백신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혹시 몰라서 약을 한 알 먹고 잠들었다
D+1
백신을 왼쪽 팔에 맞았는데 아픈데도 꿋꿋이 왼쪽으로 자서 아침에 팔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그것뿐이지 ㄱ금강막기가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였다. 열도 전혀 없고 멀쩡해서 평소대로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 동작에 방해되지 않았다. 물론 아예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차라리 클라이밍 한 다음 날이 더 아픈 정도?
저녁 9시. 이제 빠르게 회복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욱신거린다. 화이자에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3월에 출시한다고 한다. 기다렸다가 맞을껄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출시하고 언제 수입될지도 모르고 2차 백신 접종과 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일정대로 접종한 것에 후회는 없다.
D+2
아침 7시. 주사를 맞은 부위만 욱신거리고 팔을 움직이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정도로 괜찮아졌다. 2차 접종때는 밖에 외출했다가 오른쪽에 흉통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돌아다녀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밤 10시. 완-전 완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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