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룸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일기를 다시 써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눈여겨 보던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
당시 6만원에서 왔다갔다하는 주가를 보고 조금만 더 떨어지면 사자 하다가 9만원대까지 날라갔다.
KT, SK, LG와 같은 통신3 사가 제공하는 IX 서비스 - 각 자사의 전용 망을 통해 연동됨.
케이아이엔엑스의 IX 서비스 - 고객이 직접 회선 연동 사업자와 연동 방식을 선택하여 중립적인 네트워크 연결.
IX 사업영역은 주요 고객들이 통신3 사에 인수되면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어보인다. 2019년 12월에 LG유플러스가 인수했던 LG헬로비전은 며칠전 디즈니플러스와 제휴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근데 또 확정은 아니라고 한다.
아마존, 넷플릭스, MS, 구글 등 한국에 진출 할 해외 기업이 늘어난다는 기대와 OTT, 콘텐츠 사업 성장 미래를 보고 투자하고 있다. 다만, 통신 3사도 클라우드 사업에 아무 눈에 불을 키고 확장하고 있어서 향후 수급을 늘리지 못하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든다. 나눠먹기 따위 없는 1위로 살아남은 기업이 나머지도 다 먹어버리는 규모의 경제이니... 그러나 반도체처럼 계속적인 연구개발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야한다는 경쟁 위험을 가진 사업보다는 대체 불가능 하거나 저변을 이루고 있으며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이 마음에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일단 올해는 계속 가지고 가볼 생각이다.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게 빠진다고 판단되어 12월 중반에 66,000원대로 매수했다. 더 아래도 떨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20일선이랑 터치하는거보고 매수함. 이후 지속적인 상승으로 추가 매수해서 매입평균가는 그림과 같은 상태.
대형주들 하루에 10% 뛰고 다시 내리고 난리날 때 조용히 꾸준하게 올라 1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 29.10%
이번주 내내 오전장에서는 하락했다가 오후되면 슬금슬금 빨간불되서 신기할 지경이다. 1월 20일 삼성증권사에서 발표한 목표가는 100,000원. 현금 비중 확보할 나의 1차 목표가는 92,000원. 그리고 잠시 갈아탈 주식을 열심히 찾고 있다.
계속 눈에 들어오는건 레이크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CJENM, 다나와, 롯데정밀화학,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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